트럼프가 이기면 주식시장은 어떨까요? 해리스가 이기면 주식시장은 어떨까요?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정확한 답변은 "잘 모릅니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답변은 심플합니다. 주식시장은 빠집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많이 올라왔거든요. 매년 대선이 끝나거나, 시작되거나 (똑같은 말이지만) 주식시장은 큰 변동이 옵니다. 각기 다른 당에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들는 각기 다른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꼬시거든요. 그 공약에는 앞으로 밀어줄 산업들이 잠재되어 있죠. 그래서 그 산업들을 기반으로, 대통령 후보들의 우세, 약세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게 마련이지요. 잘 생각해 볼까요? 역대 대선을 전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다면, 어떤 대통령이 선출되던 그 이후에는 단기하락 국면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역대 대선을 전으로 주식시장이 불황이었다면, 어떤 대통령이 선출되던 그 이후에는 단기상승 국면에 접어듭니다.
주식시장 하락예상
(철저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합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안좋은 경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되던 선출된 대통령 효과로 주식시장이 견뎌온 것이니까요. 지정학적 리스크, 포스트팬더믹리스크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정한 경제지표, 여전히 높은 집값 하지만 새로운 집은 계속 생겨나는 현상, 30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일본 경제상황 등등.
만약에 제 말이 맞다면, 헤드라인 뉴스는 이렇게 포장을 하겠죠. "월가가 차기 대통령을 반기지 않는다!"
하락장에서의 관심종목은 어떻게 찾을까?
하락장에서의 관심종목은 당연히 하락베팅을 하고 있는 ETF 등이 있겠지만, 시장이 하락한다고 해서 안오르는 주식이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하락의 요인을 잘 판단한다면, 반사이익을 보는 종목들은 항상 있습니다. 시장이 하락한다면, 하락요인이 뉴스화되는 시간은 약 일주일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증권사의 분석자료와 정부와의 이견차이를 좁히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그 이견차가 비로소 좁혀지면, 경제침체 또는 주식시장 하락국면에서 꼭 살려야 하는 종목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데, 주식의 대가들이 자금을 쏘기 시작하는 종목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종목들을 감히 살 수 있는 용기가 없을 거예요. 돈이 묶이니까요. 해서 그 종목들이 발표가 되면, 그 안에서 관련 소기업, 일명 동전주들을 잡기 시작해야 하는데, 그런 종목들은 "하락장"이기 때문에 금방 눈에 띕니다. 꼭 잡읍시다.
종목선택은 언제 해야 하나?
네! 종목선택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주일 후입니다. 다음주 미국동부시간 화요일부터 종목 찾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락장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프리마켓에서 갭상승으로 출발하는 종목, 딱히 좋은 뉴스가 없는대도 갭상승 후에, 정규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유지하는 종목이면, 한 번 해 볼만합니다.
종목 추천 하나요?
네. 일주일 뒤에 한 번 해보겠습니다. 기대하세요.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대선 결과를 확인하며 시간을 좀 더 보내야 겠네요.